토트넘의 쌍두마차로 활약한 ‘손케’ 손흥민과 해리케인의 사이가 나빠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바로 손흥민의 인스타그램 활동 때문이다.
최근 해리 케인은 토트넘을 떠나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토트넘 구단에서 이적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자 훈련에 무단 불참했다. 명백한 ‘태업’ 행위인 것.
해리 케인의 태도에 토트넘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팀의 상징적인 선수가 이적을 시켜달라고 태업을 하는 상황은 팬이라면 분노할 만한 일이다.
팀 동료인 손흥민 역시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한 인스타그램 토트넘 팬 계정이 게시한 해리 케인 비판 게시글에 좋아요를 눌렀다.
토트넘 팬계정 ‘thfcsource’는 케인의 메이저 대회 트로피는 0개, 구단 역사상 트로피는 26개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이들은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며 “케인이 팀에서 성공하지 못한 후 남기 싫어하는 것은 이해되지만 그의 태도와 이적을 시도하는 방법은 무례하다”고 비판했다.
손흥민이 이 글에 좋아요를 누르고 다양한 이야기들이 퍼지자 ‘thfcsource’ 계정 관리자는 다시 한번 게시글을 업로드 했다.
그는 손흥민 사진과 함께 “어제 내가 올린 게시글에 꾸준히 구단에 대한 충성심을 보인 손흥민이 우연히 좋아요를 눌렀다. 이는 단순한 우연일 수 있고 매니지먼트 팀의 실수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현재 토트넘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며 “어쨌든 손흥민은 불편한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정말 이 사진에 좋아요를 눌렀을지, 혹은 실수로 했을지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 많은 토트넘 현지 팬들은 “손흥민은 클럽의 레전드다. 충성심에 존경스럽고, 고맙다”는 댓글과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최근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5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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