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한 김밥집에서 96명이 식중동에 걸리는 집단 발병이 발생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한 유명 프랜차이즈 김밥 전문점 A 식당 음식을 먹은 시민 96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지난달 29일~30일 해당 식당에서 김밥을 먹은 손님 45명이 구토, 복통 증세를 보였고, 이후 37명이 추가로 같은 증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같은 구에 있는 깁밥 전문점 B 식당에서 식사를 한 시민 14명도 식중독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지점 모두 현재 영업이 중단된 상태.
하지만 더욱 심각한 점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A 식당을 이용한 시민이 1000여 명이 넘고, 팔린 김밥만 무려 4243줄이라는 점이다.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현재 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간 상태다.
시 관계자는 “두 지점 모두 김밥 재료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당시 판매했던 재료는 남아있지 않다”고 말했다.
현재 성남시는 두 김밥집의 도마와 식기 등에서 검체를 채취,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고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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