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형’ 당할 것 같다는 전 엑소 크리스 현재 상황

2021년 8월 6일   박지석 에디터

그룹 엑소 출신의 크리스(중국명 우이판)가 미성년자 강간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최대 사형에 처해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4일 중국의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에서 활동하는 우파톈 변호사는 크리스가 중국 법률에 따라 처벌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크리스가 징역 10년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며 최대 사형까지 받을 수 있다고 시사했다.

우파톈 변호사는 “크리스가 캐나다 국적을 갖고 있지만 중국은 국내에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처벌할 수 있기 때문에 그는 중국 법률에 따라 처벌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크리스에게 징역 10년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크리스가 중국에서 복역을 마친 이후에는 국외로 추방당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해당 메체는 “크리스 사건은 아이돌뿐만 아니라 권력자들에게 돈과 권력이 모든 것을 보장해 줄 수 없다는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법률의 경우, 성폭행한 자는 3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진다. 그러나 미성년자를 성폭행할 경우에는 최대 사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다. 

앞서 크리스의 성폭력 논란은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중국 인플루언서 두메이주의 폭로로부터 시작됐다.

그는 지난달 18일 크리스가 연예계 지원 등을 빌미로 유혹해 성관계를 가졌다고 했다. 특히 그는 자신을 포함한 피해자가 8명이 넘으며, 이중 미성년자도 2명이나 있다고 밝혀 파장이 커졌다.

이에 중국 공안은 크리스를 강간죄로 체포했고 “중국 영토 안에선 중국의 법률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라며 강력 처벌을 내릴 것을 알렸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크리스 웨이보,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