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김연경에게 무례한 말을 했던 양세형의 발언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5월 김연경은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패널들에게 배구 1인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데 이날 양세형은 김연경에게 깐족대는 말을 날렸고, 해당 장면은 현재 SNS상에 퍼지며 재논란이 되고 있다.
양세형은 당시 터키 리그에서 뛰고 있던 김연경에게 “터키에서는 소통을 어떻게 하느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김연경은 웃으며 “간단한 영어 정도로만 소통한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양세형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유창한 건 아니네요”라며 웃어보였다.
양세형의 말을 들은 김연경은 “전달이 제일 중요하죠”라고 말하며 간단한 영어를 사용하는 것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세형에게 “전혀 모르시던데 영어를”이라고 말하며 불편한 기색을 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세형의 ‘깐족거림’은 끝나지 않았다.
김연경이 주장의 덕목으로 ‘솔선수범, 약간의 오지랖’이라고 말하자, 양세형은 대뜸 김연경에게 “오지랖이 강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연경은 장난스럽게 너무한다고 반응했고, 이어서 주장이 지는 책임이 있기 때문에 늘 선수들의 상황을 체크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장면이 SNS상에 다시 올라오자, 일부 누리꾼들은 양세형에게 비난의 말을 보냈다.
이들은 “너무 깐족댔다”, “지금보니 너무 화나네”, “김연경이 저런 대우를 받았다니”, “김연경이니까 참았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반면 “예능은 예능으로 봐야한다”, “김연경도 웃으면서 넘겼다” 등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나왔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SBS ‘집사부일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