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전용 속옷 브래지어를 남성들이 착용하고 생활한다면?
일주일 동안 브래지어를 착용하고 생활한 남성들의 이야기가 엔터테인먼트 채널 버즈피드 비디오(BuzzFeed Video)에 동영상으로 올라왔습니다.
이들은 브래지어 전문가 브리아나(Briana)에게 만나 속옷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가슴둘레를 측정하고 브라를 착용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에겐 여간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브라를 뒤집어 입는가 하면 후크를 채우는 데 7분이라는 시간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남성들은 불편한 기색을 그대로 내비쳤습니다. 저마다 “입고 있으니 너무 덥다.” “안전벨트를 매니 정말 미칠 것 같다”며 답답한 가슴에 대한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7일 후 브래지어 체험을 마친 이들은 소감을 전했습니다.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브라를 벗을 때의 그 기분이 정말 최고였다고 합니다. 브래지어 착용은 내 인생에서 가장 불편한 경험이었다고 말하는 이도 있었습니다. 한 남성은 브래지어의 끈 때문에 몸에 선명하고 붉은 자국이 났다며 울상을 짓기도 했습니다.
일주일 동안의 특별한 이 체험이 여성의 고충을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박수인 에디터 editor@postsh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