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50번 넘게 본 사람이 드디어 찾아냈다는 ‘옷’ 번호의 숨겨진 비밀 (+해석)

2021년 10월 5일   김주영 에디터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오징어게임에 등장하는 ‘번호’에도 비밀이 있다는 분석글이 올라왔다.

오징어게임은 배우 이정재가 주연으로 출연하며, 빚더미에 허덕이며 삶의 벼랑 끝에 놓인 사람들 456명을 초대해 ‘데스게임’을 진행해 최종 우승자가 상금을 얻는 과정을 그려냈다.

돈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간의 처절함을 고스란히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으며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참가자들은 무인도에 마련된 특수한 게임 공간에 갇혀 목숨을 걸고 게임에 임한다. 이 공간에서 탈락은 곧 사망이다.

456명의 참가자들은 게임 공간에서 자신에게 부여된 ‘번호’로 불린다. 

주인공 성기훈은 마지막 번호인 456번이었고, 할아버지 오일남은 001번으로 참가했으며, 성기훈의 후배인 조상우는 218번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이들에게 부여된 번호에도 알고보니 비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징어게임 최후의 2인은 456번 성기훈과 218번 조상우였다. 

두 사람은 1:1 오징어게임을 통해 혈투를 펼쳤다. 경기 초반은 조상우가 성기훈을 이기는가 싶었으나 경기 후반 기훈이 역전하며 승기를 잡는다.

성기훈은 조상우를 죽이지 않지만, 조상우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성기훈의 최종우승으로 게임이 종료된다.

하지만 이 결과는 드라마 초반에 깔아둔 ‘복선’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오징어게임 1화 초반부를 보면 알 수 있다.

성기훈은 딸의 생일에 어머니 돈을 몰래 빼 경마 도박을 하러 갔다. 그는 6번 말에 돈을 걸었고, 경마는 선두를 질주하던 8번 말을 6번 말이 추월하고 결승선을 통과해 성기훈이 돈을 딸 수 있었다.

초반부 경마 장면은 456번의 끝자리 6번이 218번의 끝자리 8번을 역전해 승리를 차지한다는 것을 미리 예고한 장면이었던 것이다.

이를 본 오징어게임 시청자들은 “5번을 보니 이 장면이 다시 보인다” “모든 것이 복선이었다” “진짜 깨알같은 복선이다”라는 반응을 나타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넷플릭스 ‘오징어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