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인데…” 우결 레전드로 불리는 정용화 반지 사건

지난 2012년 9월~2017년 5월까지 방영됐던 MBC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는 핫핫 스타들의 가상 연애 설정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는 에피소드가 몇 개있는데, 그중 ‘정용화 반지 사건’이 다시 화제되고 있다.

과거 정용화는 소녀시대 서현과 함께 이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당시 20대였던 두 사람은 실제 연인처럼 알콜당콩하게 데이트를 했다.

정용화와 서현은 문방구에서 파는 2천 원짜리 커플링을 착용하는 등 풋풋한 연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당시 정용화는 “제가 반지를 빼면 잘 잃어버리는 성격이라 이제껏 한 번도 빼지 않았어요”라고 말했다.

그리고 정용화와 서현은 각자 방송 중 반지를 착용하며 인증을 하자고 했다. 이에 서현은 방송 중 손바닥을 얼굴에 대며 반지를 착용한 모습을 보여했다.

정용화 또한 방송에서도 이 커플링을 착용하여 인증하곤 했는데, 문제가 일어났다.

씨엔블루의 두 번째 미니앨범 ‘LOVE’ 컴백 무대에서 정용화의 반지가 사라진 것이다.

정용화는 당황한 표정으로 계속 두리번거리며 반지를 찾았고, 평소에 하지 않던 가사 실수까지 했다. 그리고 이 모습이 생방송에 그대로 송출되었다.

이후 정용화는 부러진 반지를 찾아 글루건으로 연결해 사정을 설명했다.

그리고 추후 더블생일 편에서 서현이 똑같은 디자인으로 맞춰온 은반지를 나눠 끼면서 사건은 마무리가 되었다.

최근 이 에피소드를 본 누리꾼들은 “아 이 투샷 언제 볼 수 있을까. 십년 지났으니 둘이 작품 찍어줘” “씨엔블루 컴백 특집으로 문특 나와줬으면 좋겠다. 저 사건 인터뷰해줘, 제제”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MBC 방송 ‘우리 결혼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