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다니는 사람들에게 최악인 배민 오늘자 정책 변경

2021년 11월 26일

코로나 시국에 ‘필수 어플’이 되어버린 배달의 민족에서 정책 변경안을 발표해 논란과 화제를 동시에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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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배달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단건 배달 서비스 ‘배민1’과 배민라이더스 가게의 만나서결제 서비스를 다음달 29일까지 운영하기로 결정했따.

만나서 결제는 주문자가 라이더(배달기사)와 직접 만나 카드나 현금으로 금액을 지불하는 결제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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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이용자는 올 연말부터 배민1과 배민라이더스 가게에서 앱 내 결제 방식인 ‘바로결제’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신용카드등록이 되어있거나 카카오페이 등 바로 결제를 쓰는 경우가 많지만, 회사에 다니는 직원들이 ‘법인카드’를 사용할 때는 만나서 결제 방식을 쓰는 경우가 많기에 회사원들이 다소 불편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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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긴급재난지원금의 경우에도 만나서 결제로만 이용할 수 있어서 시민들의 불편함이 따라올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배달의민족이 직접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월 8만8000원의 정액제 광고상품 ‘울트라콜’과 건당 매출의 6.8%를 수수료로 지불하는 ‘오픈리스트’에서는 만나서결제 서비스가 계속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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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를 기점으로 급증한 비대면 결제 수요는 만나서결제 서비스가 종료되는 배경이다. 실제 우아한형제들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자 고객과 라이더가 직접 만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만나서결제 서비스 폐지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문 앞에 음식을 놓고 가 달라는 주문이 많아져 이미 만나서결제 서비스의 이용 비중은 높지 않은 편”이라며 “현금을 소유하지 않고 배달하는 라이더가 많다는 점도 이번 결정과 무관하지 않다”고 밝혔다.

비대면 결제 서비스는 앱 이용자가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라이더의 범죄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꾸준히 제기돼 왔다. 라이더는 주문자와 대면할 수 있는 데다 주소 등 개인정보를 쉽게 취득할 수 있는 까닭이다. 지난 2월 배민라이더스 소속 라이더가 오피스텔 승강기에서 여성 주민에게 자신의 성기를 노출하고 달아나 논란이 일기도 했다. 카드 복제에 대한 우려도 있다. 올 9월에는 한 라이더가 만나서결제 서비스를 통해 주문자 카드를 복제한 후 인터넷에 팔아넘긴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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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 등 다른 배달 앱도 잇따라 직접 결제 방식을 폐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코로나19로 다양한 분야에서 비대면 결제가 대세로 자리 잡은 만큼 배달 앱들도 직접 결제 방식을 축소할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배달업계 관계자는 “시장 1위인 배달의민족의 전략은 타 배달 앱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면서 “다른 배달 앱도 비대면 결제 방식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고민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