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난리 난 ‘쇼미10’ 비오 표절 논란 사태

2021년 11월 26일   박지석 에디터

엠넷 ‘쇼미더머니10’의 경연곡 리무진이 한 래퍼의 노래를 표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4일 래퍼 라이프 오브 하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비오의 노래 ‘리무진’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그는 리무진을 부른 래퍼 비오의 계정을 태그하며 자신의 노래 ‘월요일’을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라이프 오브 하지는 자신의 노래 ‘월요일’을 첨부하며 “이건 좀 너무 비슷한 거 아닌가요”라고 글을 올렸다.

같은날 라이프 오브 하지의 지인 A씨도 SNS을 통해 리무진이 월요일을 그대로 표절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 정도면 내 친구 노래 멜로디 따온 거 아니냐. 이게 한국힙합이 발전하지 못하는 이유”라며 “전부 외국힙합 베껴오거나, 어디서 노래 베껴오거나. 부끄러운 줄 알라”라고 일침했다.

또한 그는 비오를 향해 욕설을 섞어가며 원색적인 비난도 일삼았다.

이후 비오 팬들의 비난이 이어지자, 25일 라이프 오브 하지는 다시 글을 올렸다.

그는 “전 그냥 음악을 사랑할 뿐이다. 당사자랑 이 바닥에 불만이 있어서 그냥 인스타에 쓴 거다”라며 “내가 뭘 노리고 그랬을 위인으로 보이나? 난 그냥 비오 노래가 어이없어서 그랬을 뿐”이라고 했다.

이어 “내가 뜰려고 발악한다? 이해하긴 한다. 나도 급식 졸업할 땐 랩 머니가 세상에서 제일 많아 보였다”라고 표절 의혹에 대해 말을 이어갔다.

라이프 오브 하지는 “얘들아 전화 통화로 10억 원 왔다 갔다 하는 거 보면 진짜 그거 별거 아니다. 뜨고 돈 벌고 유명해지는 거 원했으면 어차피 힙합 시작하지도 않았다”라며 “너네 10년 저넹 언더 힙합이 어땠는지 아냐?”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아닌 건 아닌 거고 표절인 건 표절인 거다. 이 바닥에서 덩치 큰 놈이 작은 아티스트 거 그냥 가져가고 작은 놈은 그냥 가만히 있는 걸 맨날 봐서 너네들은 그런가 보다 하지만 아닌 건 아닌 거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멜로디가 일부 유사한 부분이 있다”, “표절이 확실히 맞다”, “입장 표명까지 기다려야 한다”, “표절로 단정짓긴 이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엠넷 ‘쇼미더머니10’ 캡처, 라이프 오브 하지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