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사망 후 4일 내내 빈소 지킨 소름돋는 사람의 정체

2021년 11월 26일

제11·12대 대통령을 지낸 전두환씨의 장례식 넷째 날인 26일 오전에도 조문객들이 빈소를 찾았다. ‘5공 실세’였던 장세동 전 안기부장은 나흘째 빈소를 지켰다.

전두환 사망 후 4일 내내 빈소 지킨 소름돋는 사람의 정체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전씨의 빈소는 오전 9시 조문 시작이 예정돼 있었으나 아침 일찍부터 조문객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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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17분쯤 상복을 입은 유족이 들어오며 본격 조문이 이어졌다. 오명 전 체신부 장관, 이원홍 전 문공부 장관, 김경한 전 법무부 장관, 김진영 전 육군참모총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촌동생인 최철원 M&M 사장, 봉곡암 주지 각명스님 등이 빈소를 찾았다.

장 전 부장과 전씨의 법률대리인 이양우 변호사는 나흘 내내 빈소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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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50분 장례식장을 찾은 이동욱 5·18진상조사위 조사위원(전 월간조선 기자)은 “우리 사회는 5·18로 늘 두 진영이 갈등한다”며 “조사 한번 해본 적 없고 근거 없는 유언비어가 퍼져 가슴 아파하며 살아가는 광주 시민이 더 많은 아픔을 안고 있다”고 말했다.

한 보수 지지자가 이 위원에게 “북한군이 아니면 주동자가 누구냐”고 물으며 소란이 일었고 이 위원은 서둘러 빈소를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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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는 1~2분에 한두명 꼴로 조문객이 찾았으며 40명씩 무리 지어 온 조문객도 있었다. 이렇게 오전에만 약 300명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보수 지지자들은 취재진에게 “양심도 없어?”라며 언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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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씨의 발인은 27일 오전 7시30분 가족만 모인 가운데 조촐하게 치러진다. 전씨의 시신은 이후 서울추모공원으로 옮겨져 화장된다. 장지가 이날까지 정해지지 않아 화장 후 자택에 임시 안치할 될 전망이다. 노제도 치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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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씨는 23일 오전 8시45분쯤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 화장실에서 쓰러져 만 90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전씨는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 진단을 받아 치료를 받아 왔다.

<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