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머리 달린 뱀… 메두사가 실제로 나타났다?
머리가 두 개나 달린 뱀을 마주친 적이 있나요? 여기 6천만 원 상당($50,000)의 돈을 내고 머리가 두 개 달린 혼듀란 밀크스네이크를 구입한 사나이(토드 레이)가 있습니다. 뱀의 이름은 바로 ‘메두사’입니다.
토드 레이는 허핑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그 뱀이 4년 전 태어났을 때부터 항상 갖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레이는 이미 두 머리 달린 동물들을 제일 많이 수집한 것으로 기네스 기록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물론 그의 콜렉션에 최근 새롭게 들어온 이 동물을 가장 좋아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음식을 주면 머리들끼리 서로 차지하려고 싸우고 드는 것. 하루는 죽은 쥐를 먹이로 주었는데, 서로 맹렬히 잡아 뜯다가 한 쪽의 머리가 없어지기 직전까지 갔다고 합니다.
그는 그가 운영하는 온라인 계정에 곧 메두사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많은 돈을 쏟아 부은 만큼 많은 수의 사람들이 몰려 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하는데, 글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