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아프리카TV 뒤집어놓은 신입 여캠 소변 사태

2021년 11월 30일   박지석 에디터

아프리카TV 신입 여성 BJ가 생방송 도중 자신의 용변 소리를 송출해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30일 신입 BJ 전지현은 아프리카TV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헝클어진 머리, 풀린 눈에 말 한마디 하지 않고 슬립만 걸친 채 방송을 이어간 그는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는 소리를 송출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기괴한 콘셉트에 시청자는 약 8만 명 가까이 몰렸다. 그는 철구 시청자 수를 꺾고 ‘괴물 신인’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하지만 칭찬과 함께 도를 넘은 방송 콘셉트에 지적도 잇따랐다.

이날 전지현은 카메라를 가지고 화장실로 이동해, 자신의 용변 보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송출했다.

다행히 중요 부위나 용변은 보이지 않았으나, 소변으로 추정되는 소리가 여과 없이 시청자들의 귀에 들어갔다.

또한 슬립만 입은 채 허리를 숙이는 등 ’19세 미만 시청 금지’가 설정되지 않았던 상태에서 아찔한 장면이 여러 번 나왔다.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은 “소변 소리는 선 넘었다”, “신선하긴 했는데 너무 불안했다”, “이게 아프리카TV 수위에 맞는 거냐”, “방송이 너무 날 것이라 놀랐다” 등의 비난을 보냈다.

이에 아프리카TV 측은 “부적절한 노출과 발언, 소변 소리 송출 등 운영정책 위반을 확인해 유선을 통해 경고 조치를 진행했다”라며 “재발 방지를 약속한 상태이니 참고 바란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아프리카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