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 싫으면..” 커뮤니티 난리 난 침착맨 유튜브 편집자 구인글

2021년 11월 30일   박지석 에디터

웹툰작가 침착맨이 유튜브 영상 편집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침착맨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침착맨 유튜브의 동영상 편집자를 모집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 침착맨은 특유의 재치있는 말로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는 일은 말 그대로 침착맨의 트위치 방송 장면을 짧게 잘라내고 자막과 이미지를 덧붙이는 편집이었다.

특이한 점은 한달에 영상 2~3개를 제작하는 작업량이었다. 그는 “일을 많이 안 드리기 때문에 잠깐 쉬면서 아르바이트 겸 하셔도 무방하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보수에 대해서는 20분 이하로 편집했을 경우 30만 원이라며, 길이가 길어질수록 보수는 더 커진다고 전했다.

특히 작업 방식에 대해서는 “건마다 의뢰를 하고 하기 싫으면 거절해도 됨”이라고 적어 눈길을 끌었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해도 되고 안해도 됨’, ‘아무거나’가 이렇게 많이 들어간 편집자 모집 글은 처음이다”, “매번 협의라고만 적혀 있는 보수만 보다가 정직하게 까고 들어가는 침버지를 보니 가슴이 뜨거워진다”, “언젠가 또다시 뽑을 침수자 자리를 위해 오늘부터 편집 배웁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침착맨은 유튜브 구독자 130만 명을 보유하며 인기 1인 크리에이터로 자리매김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침착맨 인스타그램, 침착맨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