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직원, 알바에 “넌 왜 일을 X같이 하냐?” 똥갑질

2015년 9월 17일   School Stroy 에디터

cats

<사진출처: 트위터 @toxicalice>

한 대형마트 직원이 아르바이트생에게 보낸 위압적인 문자가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앨리스(@toxicalice) 계정의 트위터리안은 문자 내용이 담긴 여러 장의 캡처 사진을 게재하며 “정제되지 않은 분노를 엉터리 맞춤법으로 마구 휘갈겼다. 보기만 해도 혈압 터지는 기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내용에 따르면 마트 직원은 아르바이트생에게 “너 혼자 일찍 가니까 기분좋냐? 난 마감까지 해서 X같은데”라며 시비를 겁니다. 이어 “넌 왜 일을 X같이 하냐? 오늘은 대한민국이 명절에 가까워져서 마트가 바쁘다고. 그래서 12시까지 오라고 한 건데”라고 다그치는데요.

직원의 잔소리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는 “알바는 남들보다 일을 2배로 빠르게 움직여야 하는데 너 새낀 기본만 하는 것”이라며 “물론 너가 잘한 것도 없지는 않지. 그게 뭐냐고? 여사님들 말만 잘 듣는 것이지”라고 꾸짖습니다.

특히 “월요일에 출근하자마자 냉장고로 쳐와라”며 “출근하면 가드 올릴 준비해라. 넌 좀 맞아야 돼! 꼬우면 일 그만둬 XX야”라고 위협적인 말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해당 문자를 본 네티즌들은 “뭐가 뒤틀려서 저런 문자를 보낸 걸까” “이건 무슨 똥갑질인가요?” “고용노동부에 신고해야 하는 것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온라인 이슈팀 에디터editor@postsh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