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단 기간 구독자 15만명 찍은 채널이 논란되고 있는 이유

2021년 12월 6일   김주영 에디터

유튜브 구독자를 늘리는 것은 굉장한 시간과 노력, 그리고 ‘운’이 필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유튜브를 시작해 구독자를 늘리려고 애를 쓰고 있지만 생각보다 구독자를 늘리는 일은 쉽지 않다.

하지만 최근 너무나도 쉽고 빠르게 구독자 12만 명을 앞두고 있는 ‘강아지’ 유튜브 채널이 있다. 바로 ‘개조이 dogjoy’ 채널이다.

개조이 채널은 개 ‘조이’와 ‘산공’을 기르며 일상을 공유하는 영상을 올리는 유튜브 채널이다.

2021년 1월 구독자 약 2만 명에서 시작한 이 채널은 1년도 채 되지 않은 지금 12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귀여운 두 진돗개의 모습을 보러오는 사람들이 구독을 누르기도 했지만, 견주 여성의 몸매를 보기 위해 수 많은 남성들이 구독을 누른 결과이기도 하다.

실제 개조이 영상은 강아지들의 모습을 담으면서도 견주 여성의 뛰어난 몸매를 보여주는 장면이 많다.

영상 썸네일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몸매가 보여 남성들로 하여금 영상 클릭을 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

최근에 올라온 강아지와 도미노 하는 영상, 낮잠자는 영상, 강아지 목욕 영상 역시 모두 견주 여성의 뛰어난 몸매가 돋보였다.

이 때문에 항상 개조이 채널에는 견주의 몸매에 환호하는 댓글과 선정성을 지적하는 댓글이 동시에 달리고 있다.

호의적은 시청자들은 “개가 되고 싶다” “주인이 너무 섹시해서 본다” “강아지 채널이지만 사람이 주인공이다”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냉소적인 시청자들은 “의상이 부적절하다” “옷을 갖춰 입어라” “일부러 어그로 끄는 것이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심지어 일부 누리꾼들은 견주를 향한 ‘도넘은’ 악플을 달며 인신 공격을 하는 경우도 있었으며, 견주를 향한 성희롱성 댓글을 다는 사람들도 더러 있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개조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