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이하)baddiewinkle 인스타그램
패션 센스만큼은 20대 못지 않은 80대 ‘날라리’ 할머니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이에 맞는 옷, 스타일이 따로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미국 테네시 주에 살고 있는 헬렌 반 윙클 할머니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올해 87살을 맞은 윙클 할머니는 ‘날라리 윙클’이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날마다 개성 가득 자신의 #옷스타그램 을 게재하고 있는데요.
마일리 사일러스, 비욘세, 드레이크, 리한나 등 유명 스타들도 할머니의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다고 하니… 그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하실 수 있겠죠?
“난 늙었다고 느끼지 않는다. 단지 난 내가 원하는 대로 옷을 입는 것.”
남편이 일찍 세상을 뜨면서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아주 우울한 삶을 살았다고 하는 윙클. 그러나 어느 날, 증손녀 케네디의 옷을 입으면서부터 그녀의 인생은 달라집니다.
자신의 옷을 입은 할머니가 귀여웠는지 케네디는 할머니의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렸고, 그렇게 ‘날라리 윙클’은 탄생했습니다.
“‘날라리 윙클’ 덕분에 나도 많이 자란 기분이다. 내가 배운 건 나이에 상관 없이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살 수 있다는 거다. 난 내 나이 또래들에게 롤모델이 되고 싶다. 한 번 사는 인생인데 별 게 있나?”
‘날리리 윙클’로 유명해지기 시작한 그녀는 현재 많은 유명 패션 브랜드로부터 옷을 받고 있으며, 또 올해 들어 두 개의 패션 캠페인을 런칭하기도 했는데요. 그녀는 LA 패션 브랜드 Dimepiece의 모델을 맡고 있으며, 돈을 받으면서 대학 동아리 파티에 참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녀의 인스타그램에는 ‘당신의 마음을 훔친다. 1928년부터’라는 익살스러운 문구도 적혀져 있는데요. 나이와 상관없이 자신만의 삶을 끊임없이 개척해나가고 있는 윙클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온라인 이슈팀 editor@postsh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