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들의 잇템?! 명절 앞두고 ‘가짜 깁스’ 또 불티

2015년 9월 24일   정 용재 에디터

최근 출산·육아를 주제로 운영되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가짜 깁스 관련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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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YTN 뉴스화면 캡쳐


지난해 명절 스트레스를 피하고자 하는 주부들 사이에서 가짜 깁스가 품귀 현상을 빚을 정도로 핫 아이템이라는 소식이 언론에 보도된 바 있었습니다. 가격은 1~2만원 선으로 당시 명절을 앞두고 3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불티나게 팔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짜 깁스는 개봉 후 깁스 사이에 손을 집어넣고 20~30분간 손 크기에 맞추어 잡고 있으면 완전히 굳어져 실제처럼 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제품을 사용해 본 이들은 정말로 깁스를 한 것처럼 착각하는 사람이 많아 만족스러웠다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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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네이버 검색화면 캡쳐


이러한 가짜 깁스가 올해도 예년처럼 ‘명절 필수품’라는 이름으로 각종 모바일 쇼핑몰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난해 너무 크게 노출되어 화제가 되었기에 구매 여부를 갈등하는 소비자들도 많다고 합니다. 커뮤니티에는 이와 관련해서 우려 섞인 질문들이 이어졌습니다.

가짜 깁스 열풍을 접한 네티즌들은 명절 증후군이 얼마나 심각하면 가짜 깁스 찰 생각을 다 하겠느냐는 반응과 명절 스트레스에 대해 잘 알지만 저건 너무 심한 것 아닌가라는 반응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박수인 에디터 editor@postsh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