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이 방송에 복귀했다.
14일 열린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부캐전성시대’ 제작발표회에는 개그맨 신정환이 모습을 타나냈다.
원정도박과 거짓말 파문으로 방송에서 퇴출됐던 신정환의 두 번째 복귀 시도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심형래, 인순이, 마미손, 현영 등이 참석했다. 이중 가장 눈길을 끈 참석자는 신정환이었다.
그는 금발 머리를 앞으로 길게 내리고 등장했다.
신정환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페르소나별에서 온 신스틸러다. 제가 속한 ‘봐달라구’ 분파는 관종들만 모였다. 오랜만에 지구에 왔는데 지금 앞이 안보이는 감은 있지만, 블루 바이러스를 없애기 위해 활동을 소개하게 됐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부캐전성시대’를 통해 본격적으로 활동 시작하는데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하다”라는 질문에는 “3년 정도 만에 활동하게 됐다. PD님이 젊고 생각도 좋고 패기도 있더라. 그런 마인드에 반해서 활동하게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아바타쇼를 통해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대중에) 다가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0년 신정환은 원정도박 및 뎅기열 거짓말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자숙의 시간을 가진 그는 ‘악마의 재능’, ‘아는 형님’ 등으로 방송 복귀를 시도했지만 여전히 대중의 질타를 받았다.
‘부캐전성시대’는 신정환이 ‘아는 형님’ 후 3년 만에 출연하는 TV 예능이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