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진 대놓고 ‘능욕해’ 욕 먹고 있는 SBS 연예대상 상황

2021년 12월 20일   김주영 에디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21 SBS 연예대상이 지난 18일 열렸다.

이번 SBS 연예대상에서는 ‘미운 우리 새끼’ 팀이 단체로 대상을 수상했고, 탁재훈, 양세형, 박선영이 나란히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연예대상이 열리기 전 가장 유력한 대상 후보로 떠오르던 인물은 사실 지석진이었다.

지석진은 올해 SBS에서 런닝맨에서 맹활약해 ‘최소 최우수상’까지는 받을 것이 확실시됐다.

그러나 SBS는 지석진에게 대상과 최우수상도 아닌 ‘명예사원상’이라는 올해 처음 생긴 상을 수여했다.

이날 상을 수상한 지석진에게 SBS는 SBS 사옥 출입이 가능한 명예사원증을 주기까지 했다.

지석진은 수상소감에서 “많은 시상식을 다녀봤는데 명예사원상은 최초 아니냐”라면서 “내년이면 데뷔 30주년인데 안정적인 직장이 생겼다”고 말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많은 동료 연예인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축하를 받았지만, 정작 시청자들은 지석진을 향한 SBS의 대우에 불만을 드러냈다.

시상식 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지석진을 오히려 능욕하는 거다” “올해 진짜 잘했는데 아쉽겠다” “차라리 안 주면 안 줬지 저런 상을 주느냐”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SBS 연예대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