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뻘..’ 알고 보니 23세 연상 남자와 사귀고 있었다는 여가수

2021년 12월 20일   박지석 에디터

2005년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로 데뷔해 천무스테파니로 활동한 스테파니가 스물세살 연상의 남자친구와의 열애를 언급하는 등 근황을 전했다.

스테파니는 20일 공개된 bnt 화보와 인터뷰를 통해 “정말 오랜만에 화보를 촬영했는데 새로운 내 모습을 본 것 같아 색다르고 기분 좋다”면서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천상지희 활동이 마무리된 이후에도 그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끼를 표출했다.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발레를 비롯한 다양한 퍼포먼스는 물론 무대 구성부터 편곡까지 다재다능한 본인의 모습을 보여주기 바빴다.

스테파니는 “후배들에게 곡을 써주고 프로듀싱도 한다, 그리고 발레리나로서도 활동하고 최근엔 직접 제작한 보디 로션을 론칭해 사업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바쁘다”며 근황에 대해 답했다.

또 “보디로션은 개발부터 출시까지 2년이 걸렸다, 평소 발레를 할 때 남자 무용수와 함께 호흡을 맞춰야 하는데 건조하다고 너무 리치하거나 오일리한 것을 바르면 미끄러져 사고가 날 수 있어서 내가 쓰려고 개발했다”며 웃었다.

이어 “사업이라는 게 생각보다 정말 너무 어려운데 가수와 공통점은 있다”며 “신뢰를 주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거다. 조금 더 탄탄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했다.

그룹의 메인댄서엿던 스테파니는 SM엔터테인먼트 오디션에서 ‘노래짱’으로 뽑혔다고.

그는 “내가 생각하기엔 춤으로 뽑힌 것 같다, 처음에 노래만 불렀는데 개인기는 없냐고 하더라, 그래서 춤을 췄는데 ‘생각보다 잘 추네?’라고 생각해서 날 뽑은 것 같다, 춤으로 보너스 점수를 받은 기분이다”라고 했다. 이어 “내가 10살에 미국에 갔기 때문에 SM이 그렇게 큰 회사인지 몰랐다, 덧붙이고 싶은 말이 있는데 내가 미국에서 나고 자란 교포인 줄 아는데 아니다, 난 한국에서 태어났고 10살에 미국에 간 것이다, 제발 오해하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스테파니는 예명 ‘천무 스테파니’에 대해 “정말 싫었다, 이수만 선생님이 이름을 특이하게 짓는 걸 정말 좋아하신다, 그래도 회사에서 시키니 어쩔 수 없었다”며 웃었다.

이어 “선배들한테 소개할 때 ‘천무 스테파니’라고 말하면 웃으시는 분들도 계셨다, KCM 오빠는 아직도 나를 ‘김천무’라고 부르면서 놀린다”라고 말했다.

연예계 활동 17년차인 스테파니.

과거를 돌아보며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없는지 묻자 “건강 관리에 소홀했던 것이 아쉽다, 어릴 땐 그냥 내 몸을 혹사시켜가며 열심히 하는 게 무조건 좋은 건 줄 알았는데 아니다, 건강 관리를 잘 하는 것이 진짜 프로였다, 그게 후회된다”고 답했다.

23살 연상의 야구선수 출신 브래디 앤더슨과 열애 중인 스테파니.

남자친구에 대해 묻자 “세대 차이는 크게 못 느낀다, 아무래도 미국 사람이라 그런지 우리나라 사람과 다르게 나이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것 같다, 그리고 성격이 순수하다, 너무 순수해서 오히려 내가 답답하게 느낄 때가 있다”라고 답했다.

앞으로 활동 계획에 대해 묻자 “내년엔 앨범을 꼭 내고 싶다, 내가 만든 곡을 다른 가수들에게 주긴 했는데 정작 내 앨범을 못 냈다, 이게 너무 아쉽다, 그리고 다양한 곳에서 멋진 퍼포먼스를 꼭 보여주고 싶다, 코로나 때문에 공연계가 정말 너무 어렵다. 얼른 시국이 안정되었으면 한다”고 답했다.

최종 목표를 묻자 “단순한 연예인, 가수 스테파니가 아니라 종합 예술인으로 기억되고 싶다, 음악, 춤, 발레 등 다방면으로 잘하고 선한 영향력을 떨치는 아티스트가 되는 것이 꿈이다”라고 본인이 가진 멋진 꿈을 밝혔다

<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스테파니 인스타그램, bnt, MBC ‘라디오스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