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젊은 여자들 사이에서 유행이라는 ‘남친 대행’ 알바 형태

2021년 12월 29일   김주영 에디터

연인이 없어 쓸쓸히 연말을 보내는 ‘솔로’ 여성들이 최근 ‘남자친구’ 대행을 구하고 있다는 글이 올라와 화제와 동시에 논란을 낳고 있다.

얼마 전 한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자친구 대행 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한 젊은 여성 A 씨가 작성한 글이 올라왔다.

A 씨는 “17시부터 22시까지 남자친구 대행을 해줄 남자를 구한다”라면서 “급여는 15만원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그가 남자친구 대행을 구하는 이유는 지인 모임에 데려갈 괜찮은 남자를 구하기 위해서였다.

A 씨는 “제 지인들과 밥 먹고 카페가서 얘기 나누고 술을 마실 수도 있다. 밥값, 디저트 비용, 술값 다 계산하겠다”라고 밝혔다.

A 씨의 남자친구 대행을 하기 위해서는 키가 182cm 이상이어야 했고, 운동으로 피지컬이 잘 다져진 남성이어야만 했다.

아울러 외모도 훈훈해야하고, 패션 감각이 뛰어나야하며, 말재간까지 겸비해야했다.

A 씨는 “오늘 카톡으로 대본을 드리겠다. 같이 입 맞추면 되고, 하루 정말 남친처럼 끼부려드리겠다. 내일 자리 불편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 붙임성 좋은 사람들이라 걱정 안해도 된다. 돈은 만나서 바로 드리겠다”라고 설명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