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에서 갑자기 가슴에 손 넣어 돌발 행동 했던 여자 연예인

2021년 12월 30일   박지석 에디터

한 여자 연예인이 시상식에서 돌발 행동을 했다.

지난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는 ‘2021 MBC 연예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개그우먼 안영미는 라디오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런데 단상에 오른 그는 갑자기 가슴에 손을 집어넣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안영미는 “저희 ‘두시의 데이트’를 위해 수고를 많이 해주시는 분들이 제작진분들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동안 두 팀 정도 저희와 연을 맺고 지나가셨다. 한 분 한 분 이름을 다 외워서 말씀을 드려야 하는데 제가 기억력이 좋지 않아서 적어왔다”라며 트로피를 잠시 내려놨다.

그리고 갑자기 가슴 속에 손을 넣었다.

안영미는 가슴 쪽에서 쪽지 하나를 꺼내 읽기 시작했다.

그는 “죄송하다. 주머니가 없어서 그렇다. (쪽지가) 젖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함께 서 있는 공동 수상자 뮤지는 헛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돌렸다.

이후 화면에 잡힌 유세윤은 안영미를 향해 양쪽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렸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유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역시 안영미다”, “생방송 중에 저 행동을 할 생각을 하다니”, “보다가 너무 웃겼다”, “역시 개그맨이다”, “안영미 너무 웃기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이날 영예의 대상은 MC 유재석의 품에 안겼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MBC ‘2021 방송 연예대상’ 캡처, 안영미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