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바람을..’ 김혜수 따라해 시상식 뒤집어 놨던 여자 연예인

2022년 1월 4일   박지석 에디터

한 여자 연예인이 시상식에서 배우 김혜수를 패러디해 화제를 모았었다.

5년 전인 지난 2016년, ‘tvN 10어워즈’가 열렸다.

당시 시상식에는 ‘푸른거탑’, ‘롤러코스터’ 등 개국 초기 방송된 프로그램 출연진부터 ‘응답하라 1988’, ‘시그널’ 등 인기리에 막을 내린 드라마 출연진들까지 참석해 축제가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코미디 빅리그’ 팀이 각종 드라마 패러디를 선보였다.

특히 장도연은 드라마 ‘시그널’의 김혜수를 패러디했다. 그는 김혜수가 드라마에서 입던 의상까지 비슷하게 갖춰입고 나왔다.

연기를 하던 장도연은 “잠시만요. 바람 좀 넣고 갈게요”라며 가슴을 한껏 내밀었다.

이어 자신의 가슴을 보며 “옷 다리미질을 하면서 같이 다렸다”라고 말했다.

현장에서 이 모습을 보던 김혜수는 연신 미소를 머금었다.

당시 시상식 후 일각에서는 무례하다는 지적도 나왔으나, 장도연은 “시상식 다음날 김혜수 씨가 먼저 ‘재밌었고 멋졌다’라고 문자를 보내주셨다”라고 말해 논란을 잠재웠다.

해당 영상은 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며 “역대급 재밌고 유쾌했던 시상식”이라는 반응을 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장도연 진짜 웃기다”, “저런 시상식이면 무조건 본방사수다”, “너무 재밌는 시상식”, “아직까지 레전드다” 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tvN ‘tvN 10어워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