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까맣게 염색돼 ‘네이트판 레전드’ 갔던 여고생 놀라운 근황

2022년 1월 5일   박지석 에디터

과거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서 까맣게 염색된 손으로 화제를 모았던 여고생의 근황이 공개됐다.

최근 곽연지 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직접 근황 글을 남겼다.

앞서 곽 씨는 지난 2011년 네이트판에 블랙 컬러로 셀프 염색을 하다가 손에 염색약이 묻어 올린 글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곽 씨는 “2011년 고2이었던 18살 여고생이 25살 취준생이 됐다. 지금까지도 여러 온라인 사이트에 (염색된 손 사진이) 올라와 지인들이 제보해 준다. 볼 때마다 감회가 새롭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늘 본 댓글 중에 지금은 어덯게 사는지 궁금하다는 내용이 있었다. 잘 살고 있다 알려주고 싶었다”라며 근황 글을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당시 곽 시는 집에서 블랙 컬러로 셀프 염색을 하다 손에 염색약이 물들었다.

머리카락과 함께 손도 염색돼 물로 씻어도 소용이 없었다. 그는 손 사진과 함께 조언을 구하는 글을 올렸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받았다.

이후 곽 씨는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귀여운 외모로 주목을 받았다.

그는 각종 헤어 제품 협찬은 물론, 쇼핑몰 모델, 연예인 제의 등을 받았다고. 그러나 그는 외모 비하, 성희롱 등 악플로 인해 모든 제안을 거절했다고 알려졌다.

한편 곽 씨의 근황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반갑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와 정말 오랜만이네요”, “아직도 그 사진 기억난다. 진짜 레전드였는데”, “악플도 많이 받으셨구나”, “아직까지 네이트판 레전드인 듯”, “너무 반갑네요”, “여전히 예쁘시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곽연지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