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유튜브에 출연해 왁싱숍에서 브라질리언 왁싱을 받는 진상 손님들의 행태를 폭로한 미녀 왁싱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과거 유튜브 ‘킴스택시’에 출연해 왁싱사로서의 고충을 밝힌 A 씨는 부천에서 실력과 미모를 입증받아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적인 왁서다.
유튜브에 출연한 A 씨는 3년차 왁서이기 때문에 굉장히 다양한 종류의 진상 손님들을 겪었다.
A 씨가 신입 왁서였을 때부터 고난(?)은 시작됐다.
A 씨는 “초창기에 첫 모델이 하필 어렸다. 브라질리언 왁싱하면 올 나체로 침대에 눕는다. 어리셔서 발기는 무조건된다. 발기만 되면 큰 상관은 없다. 하지만 이 분은 그 곳에서 액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한 시간이 되는 시술 동안 계속 나와서 액이 배에 떨어지기까지 했다. 그 분이랑 눈이 마주치면 그때 또 액이 나왔다”라고 회상했다.
이후 베테랑 왁서가 되어가는 과정에서도 진상 손님은 끊이질 않았다.
특히 A 씨를 향해 대놓고 성희롱을 하는 남자 손님들이 상당히 많았는데, 연령대도 다양했다.
A 씨는 “20대 손님들은 왁싱을 받고 나서 개인적으로 DM을 보내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고 말하며 “철저하게 커트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30,40대 손님들은 젠틀한 느낌인데 대놓고 약속을 잡으려고 한다”고 밝히며 “심지어 왁싱을 끝내고 성적인 서비스를 바라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A 씨의 말에 따르면 이 진상 손님들은 ‘마사지’ ‘마무리’라는 용어를 사용해 A 씨에게 성적인 서비스를 받으려고 했다. 즉 A 씨가 자가위로 행위를 해주는 것.
한 손님은 A 씨에게 “돈을 줄테니 직접 A 씨를 세신해드리고 싶다”는 말도 안되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또 다른 손님은 “내가 옷을 벗고 있는데 당신은 왜 벗지 않느냐”며 A 씨에게 성희롱한 적도 있다.
특히 A 씨가 기겁한 것은 왁싱을 다 끝낸 후에도 방에서 나오지 않는 손님들이다. 이들은 방에 혼자 남아있을 때 자기위로 행위를 한다고 한다.
A 씨는 “유사성행위를 하는 모습은 진짜 거부감이 많이 든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A 씨의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극한직업이다” “돈 많이 버셔야겠다” “존경스러울 정도의 멘탈이다”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킴스택시’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