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철TV’ 댓글창 폭발시킨 현직 교통 경찰의 행동 (+반응)

2022년 3월 28일   박지석 에디터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 차주가 경찰관에게 항의를 하다 벌어진 일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차주는 운전하다 경찰차가 도로를 막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앞쪽에서 트럭 사고가 발생해 당시 경찰은 도로를 정리하며 교통을 통제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차주는 우회전을 하려던 곳에 트래픽콘이 놓여 있자 경찰에게 트래픽콘을 치워달라고 말했다.

이에 경찰은 차주를 쳐다본 후 트래픽콘을 발로 찼으며 남은 트래픽콘도 발로 끌어 치웠다.

그 모습을 보고 기분이 언짢아진 차주는 경찰에게 항의했다.

차주는 “다른 경찰이 오더니 ‘차 좀 옆에 대고 얘기하자’고 해서 내렸다”며 “(차에서 내려) 언쟁 중 관등성명을 물어보자 씩씩대며 오더니 제 번호판 및 얼굴을 촬영했다. 불이익이 있는가?”라고 말했다.

이 사연을 접한 한문철 변호사는 “공무집행방해와 전혀 무관하다”고 대답했다.

이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몇몇 누리꾼들은 “그래도 경찰이 저런 짓을 하면 되나? 관복까지 입은 양반이 성질을 참아야지” “제복의 의미를 아는 게 경찰이라고 생각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다른 누리꾼들은 “다른 차들은 눈치껏 돌아서 우회전하는 것 같은데 음성도 없고, 경찰이 괜히 저렇게 까지 하는 싶긴 하네요” “운전자가 왜 블랙박스 음성 다 지우고 올렸겠냐? 운전자 속이 너무 뻔히 보인다” 등의 의견을 냈다.

한편 “이런 건 양쪽 말을 다 들어봐야 한다” 등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한문철 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