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우리에 들어간 병아리의 최후

‘맹수의 왕’ 호랑이의 자존심을 덩치도 힘도 밀리는 귀여운 병아리가 구기게 했다면 믿으시겠어요?

이 사진은 과거 중국 저장성 웬링의 한 동물원에서 촬영한 것인데요. 인근 강가에서 놀던 병아리들을 새끼 호랑이들이 있는 우리에 넣고 지켜본 결과, 이 장면이 탄생했습니다.

잡아먹힐 것 같은 병아리들이 호랑이 우리를 점령하고, 겁을 먹고 구석으로 도망친 호랑이들. 사나운 맹수 호랑이가 이렇게 귀여운 모습을 보여줄 줄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요? 호랑이 우리에 들어간 병아리들의 최후는 ‘호랑이 자존심 구기기’가 됐네요.

당시 하루의 마무리는 어떻게 됐느냐구요? 다행히 호랑이도, 병아리도 어떤 부상을 입지 않고 무사했다고 합니다.

[더팩트|하혜린 기자 hhl3772@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