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처제가 될 사람의 신체를 허락없이 만지고도 죄책감 하나 없는 남성의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얼마 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작성한 남성 A 씨는 예비 처제가 될 여성의 엉덩이를 쓰다듬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나이가 있어서 사귄 지 6개월 만에 상견례까지하고 결혼 날짜를 정했다. 장인어른 생신이라고 해서 선물 사들고 약혼자 집에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예비 장인께서 딸이 시집간다고 좋아서 술을 권했다. 약혼녀에게는 띠동갑 차이나는 여동생이 있었는데 고등학생 2학년이었다. 내년에 고3이 되어서 귀엽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해서 용돈주면서 귀여운 마음에 엉덩이를 쓰다듬어줬다”고 말했다.
그러자 예비 처제는 소리를 질렀고, 집안은 아수라장이 됐다.
A 씨는 “예비 장인도 술에 취해 소리를 질러 잠시 피하는 것이 좋겠다고 해서 인사를 하고 집을 나왔다. 다음날 사과하려고 전화했더니 파혼하자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이 차이도 많이 나고 귀여워서 엉덩이 쓰다듬어준 것인데 이게 파혼까지 갈 만한 일인지 당황스럽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실수임을 인정하지만 파혼까지 가는 것이 납득이 안된다는 A 씨의 입장.
누리꾼들은 “진짜 미친 인간이다” “아무리 그래도 엉덩이를 만지는 것이 상식적이냐” “여자가 불쌍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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