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소녀? 11살에 ‘성전환’을 결심한 아이의 사연

2015년 9월 22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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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하)mirror.co.uk


남자로 태어났지만 어려서부터 여자가 되고 싶었던 아이가 있다.

‘캠벨’이라는 이름을 갖고 살았던 한 아이의 사연이다. 꽤 오랫동안 이상한 기분과 함께 자신의 몸이 마음에 안 든다고 생각해온 캠벨. 결국 캠벨은 그 생각을 자신의 10번째 생일에 부모님께 말하기로 결심했다.

캠벨은 부모님께 ‘잘못된 몸으로 태어난 것 같다’는 말과 함께 자신이 ‘여자처럼 느껴진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또 하루는 집에 와서 더 이상 살고 싶지 않다고 말하기도 했다.

“스스로가 되지 못하면 불행한 삶을 살 수 밖에 없다”

괴로워하는 캠벨의 모습을 본 부모는 결국 아이가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주는 것에 뜻을 모으기로 결정했다. 성전환 수술과 심리 치료 상담을 병행하며 캠벨의 새로운 삶을 함께 가꾸어주기 시작한 것.

 

이제 캠벨은 ‘이자벨’이라는 새로운 여자 이름도 얻었다.

전문가에 따르면, 아이들일수록 성을 전환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 꺼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때, 성전환 수술을 받지 못하는 30%의 아이들은 자살을 시도하고, 50%의 아이들을 자해를 시도한다고 한다. 이럴 때일수록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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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이슈팀 editor@postsh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