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실직으로 형편이 어려워 헤어졌던 주인을 1년 동안 기다린 반려견의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1년 전쯤. 반려견 ‘리스’와 함께 지내온 주인은 안타깝게 직장을 잃고 하루아침에 백수가 됐습니다. 직장만 잃었다면 그나마 다행이었을지 모르지만, 집을 잃었을 정도로 사정이 나빠져 버려 항상 함께했던 리스를 보호소로 보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1년이 지난 후, 주인은 리스를 잊지 않고 다시 찾으러 왔는데요. 리스는 주인이 다시 찾아온 것을 알고는 상당한 체구의 직원을 이끌고 주인에게 달려가 반갑게 맞이했습니다.
보호소 직원은 “1년이 지났지만, 리스는 주인을 기억하고 사랑했다”며 “1년이 지나도 주인을 한눈에 알아봤다”고 말했습니다.
주인은 “가장 가까운 친구를 다시 볼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하며 리스와 함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더팩트|하혜린 기자 hhl3772@tf.co.kr]
사진=페이스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