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학.폭 가해자 지목됐다는 ‘쇼미10’ 출연 래퍼 (+상황)

2022년 5월 24일   박지석 에디터

엠넷 ‘쇼미더머니10’에 나온 ‘초등 래퍼’ A군이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됐다.

24일 머니투데이 측은 ‘쇼미더머니10’에 나온 ‘초등 래퍼’ A군이 지난해 학교폭력대책심의의원회에 회부돼 징계받았다고 단독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A군은 서울 강서구의 한 초등학교에 다니던 때에 피해자 B군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

가해는 최소 6개월 동안 지속됐다.

이에 학폭위는 지난해 11월, A군에게 1호 처분(서면 사과)과 3호 처분(교내 봉사)을 내렸다.

피해 학생 B군은 A군에게 “사회성이 떨어진다“, “집안이 땅거지“, “네가 외동인 것은 네 어머니가 고자라서“, “네가 이기적인 것은 네 부모 잘못“이라는 폭언을 들었으며 머리와 급소, 다리 등을 맞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A군이 B군에 대해 좋지 않은 소문을 퍼뜨리거나 교과서와 신발을 빼앗아 간 뒤에 돌려주지 않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러한 학교 폭력 탓에 B군은 지난해 10월부터 졸업 전까지 등교하지 못했으며, 중학교에 입학한 현재까지도 등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은 학폭위에서 일부 가해 내용을 인정했다고 알려졌다.

매체는 “A군은 ‘외동이라 이기적이다’ 등 일부 발언을 인정했다. 지나가는 B군 허벅지를 연필로 찌른 것은 인정했지만, 머리는 때린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라고 알렸다.

이에 A군의 부모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라고.

A군의 부모는 “아들이 학폭위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은 사건을 마무리하고 싶었기 때문이지, 진짜 잘못을 저질러서가 아니다”라며 “아들은 싸움을 싫어하는 성격”이라고 말했다.

또한 피해자 B군 역시 학폭위에서 징계를 받은 사실이 있다며 “이 사건은 쌍방”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쇼미더머니10’에서 ‘초등 래퍼’로 등장했던 초등 래퍼는 순수한 가사와 귀여운 외모로 인기를 끌었었다.

특히 심사위원이었던 래퍼 염따는 래퍼 산이를 탈락시키고 ‘초등 래퍼’를 선택해 ‘심사 기준 논란’을 앓기도 했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엠넷 ‘쇼미더머니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