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핫펠트(원더걸스 예은)가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최근 방송된 SBS ‘검은 양 게임 :장르만 마피아’에서는 핫펠트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핫펠트는 사람들이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부르며 찾는 것에 대해 놀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마피아 게임을 위해 모인 참가자들은 저마다의 프로필을 확인했다.
그러던 중 한 남자 참가자가 “여자가 네 명인데?”라고 말했다. 핫펠트는 “여자가 네 명인데 페미니스트는 한 명이구나”라고 호응했다.
그러자 사람들은 “페미니스트이신 분?”이라며 페미니스트 참가자에 대해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에 핫펠트는 놀란 반응을 보였다.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핫펠트는 다소 불쾌했다는 심경을 표했다.
그는 “동물원 원숭이가 된 줄 알았다”라며 “저는 ‘연예인 처음 봐요’보다 ‘페미니스 처음 봐요’가 더 충격적이었다”라고 말했다.
해당 장면은 현재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며 큰 이목을 집중 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저런 걸 당당히 외치네”, “일베 하시는 분? 이랑 같은 질문”, “그래서 후회한다는 건가”, “좀 충격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핫펠트는 그간 자신이 페미니스트라고 밝혀왔다.
지난 19일 그는 한 인터뷰에서 “여성이 남성과 동등한 권리를 가져야 한다는 건 옳은 가치다. 페미니즘은 바로 그런 가치에서 출발한다. 그래서 저는 페미니스트라고 말한다. 옳은 가치이기 때문에. 하지만 남자를 혐오하는 등 제가 하지 않은 행동이나 발언을 두고 페미니스트여서 그렇다고 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는 건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핫펠트 인스타그램, SBS ‘검은 양 게임’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MBC ‘라디오스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