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2’ 강해상 실제 사건의 범인이 했던 짓 수준 (+얼굴)

2022년 6월 13일   박지석 에디터

영화 ‘범죄도시2’가 관객 천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손석구가 연기한 실제 범인 ‘강해상’의 만행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괴인협회’에는 ‘범죄도시 실제 사건, 당신이 몰랐던 12가지 사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범죄도시2’의 실제 범인인 강해상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영화 ‘범죄 도시2’에서 강해상은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며 역대급 범죄를 저지르는 인물로 나온다.

실제로 강해상은 영화에서 다뤄졌던 일보다 훨씬 더 많은 만행을 일으켰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7년 최세용과 김종석, 김성곤은 안양에 위치해 있던 한 환전소에 찾아가 평범한 손님인 척 연기를 하던 중 갑자기 강도로 돌변해 여직원을 제압했다.

이후 금고가 있던 사장실로 이 여직원을 끌고 가 협박해 1억 8천 5백만원에 달하는 돈을 갈취한 뒤 피해자를 바로 살해한 후 곧장 해외로 도주했다.

동남아로 날아가 본격적으로 범죄 조직을 구성한 최세용, 김종석, 김성곤.

이들은 말레이시아에서 또 다시 강도짓을 벌이던 와중, ‘김원빈’이라는 사람을 납치해 반강제로 그에게 범행에 가담하라는 제안을 하게 되었고 이후 카지노에서 만난 ‘김원근’에게 자신들을 도와주면 5천만원을 주겠다며 속여 공범을 저지르기 시작했다.

이 다섯명의 멤버들은 당시 필리핀에 여행을 왔던 한국인들을 타깃으로 삼아 납치와 협박을 통해 돈을 갈취하기 시작했다.

최소 10건에서 19건에 달하는 범죄를 저질렀던 이들은 마닐라 공항에서 한국인이 내릴 때까지 대기를 한 뒤, 한국 사람을 발견하면 피해자에게 접근해 “한국 사람을 만나니 기쁘다. 형 동생하자”라고 다가가 현지 가이드를 해주겠다는 말로 피해자들을 속였다.

이후 피해자가 차량에 오르면 곧장 총과 칼을 꺼내 그들을 협박했고 4년 간 16명의 피해자들로부터 6억 5천만원이라는 거금을 뜯어냈다.

또한 이들은 훗날 피해자들이 경찰에 신고하는 것을 막기 위해 피해자들에게 불법 약물을 강제 복용하게 하거나, 간통한 사람들에게 엄격한 처벌이 주어졌던 필리핀의 법을 악용해 강제로 현지 여성과 성관계를 맺게 하여 피해자들을 협박했다고.

지난 2010년에는 공군 소령 출신의 윤모씨를 납치한 뒤, 피해자의 가족에게 연락해 “오빠의 뼈를 찾아줄 테니 1500만 원을 내놔라”라고 협박을 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윤모씨의 신용카드를 스캔하게 만들며 이 카드를 이용해 3460만원의 현금을 빼내 갔고 돈이 들어오자마자 곧장 피해자 가족들과 연락을 끊었다.

현재까지도 윤모씨의 생사여부는 제대로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범인들에 대해 크게 분노했다.

이들은 “피해자 분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진짜 화가 난다”, “왜 사형이 아닌 지 모르겠네요”, “범죄도시2로 조금이나마 정의구현이 되었으면 좋겠다” ,”실제 사건의 가해자들 진짜 천벌 받아야 된다”등의 댓글을 남겼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영화 ‘범죄도시2’, 유튜브 ‘괴인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