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킹홀리데이를 하면서 지게차 운전으로 월 800만 원을 벌었다는 20대 여성의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유튜브 채널 Dianry_다이앤리에는 채널 운영자 윤다영씨가 자신의 워킹홀리데이 시절 이야기를 편집한 영상이 게재됐다.
윤씨는 지난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호주 브리즈번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났다.
윤씨는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호주에 워킹홀리데이를 와서 레스토랑 같은 곳에 이력서를 내려고 준비하던 중 우연히 유튜브에서 포크리프트 기사 자격증을 따고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여성의 영상을 보게 됐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 영상을 보고 곧바로 자격증 학원에 등록해 배우고 난 뒤 면허를 취득했다”고 말했다.
윤씨는 약 2주 동안 500달러를 들여 기술을 배웠다고 밝혔다. 이후 아침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하루 12시간 근무하고 있다.
하루에 20분씩 2번 휴식시간이 있고, 점심시간은 30분이다. 윤씨는 자신이 일주일에 1700불, 한화로 약 200만 원을 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여성 포크리프트 오퍼레이터로 지내는 것에 일단 만족한다. 물론 아침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하루 12시간을 온전히 근무하기는 절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윤씨는 “저축을 더 많이 해서 호주에서 대학을 다니는 것이 앞으로의 5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호주 이민법이 까다로워지고 있긴 하지만 영주권을 목표로 학업을 진행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굉장히 축복받은 삶이다. 워홀러 중 이런 경험한 사람이 몇 명일까” “부모님이 너무 자랑스러워하실 것 같다” “이 언니의 미래가 너무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온 한국인들은 평균 325만 원의 월급을 받으며 일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채널 Dianry_다이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