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귀여운 것’을 보면 환장하는 이유

2015년 9월 24일   정 용재 에디터

Portrait of active baby in diapers playing on the bed at home

사진 출처: gettyimagesbank (이하)


인간은 커다란 눈, 둥글둥글한 몸통 등을 보았을 때

본능적으로 ‘귀엽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한다.

영국의 과학잡지 ‘하우 잇 웍스’(howitworksdaily.com)에서

인간이 어떤 대상을 보고 귀여움을 느끼는

이유에 대해 설명한 내용을 짧게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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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대표적으로 귀여움을 느끼는 대상은

포유류의 새끼이다. 포유류 새끼들이 비슷하게

가지고 있는 특징을 살펴보면

커다란 눈, 통통하고 둥그런 몸, 보들보들한 털,

큰 머리, 뭉툭한 주둥이와 넓은 이마 등이 있다.

이러한 외형적 특징을 전문용어로

‘유아도해’(baby schema)라고 한다.

인간은 동물뿐 아니라 이런 특징을 지닌

사물에게서도 귀엽다는 인상을 받는다.

인간은 귀여운 것을 곁에 두고 돌보고 싶어하는

성향이 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우리의 ‘뇌’때문.

인간은 유아도해에 해당하는 대상을 보았을 때

그 대상을 자신의 아이처럼 느끼게 된다.

이는 인간의 두뇌에 깊이 각인되어있는 것이기에

귀여운 것을 보면 그것을 원하게 되고

돌보고 싶어하는 경향을 보이게 되는 것이라고 한다.

 
박수인 에디터 editor@postsh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