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튜브는 ‘레드오션’이라는 말이 딱 어울릴 정도로 수 많은 콘텐츠와 채널이 넘쳐난다.
그 중에서도 최근 이른바 ‘국뽕 유튜브’라는 채널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실제 국뽕 유튜브 운영자가 남긴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뽕 유튜브란 한국을 다른나라보다 더 칭송하는 콘텐츠를 만드는 채널로, 손흥민이나 BTS와 같은 유명 한국 인사에 대한 찬사, 외국인들이 하는 한국에 대한 칭찬 등을 쏟아내는 채널들을 뜻한다.
최근에는 특히 토트넘 내한과 관련해서 손흥민 관련 ‘국뽕’ 콘텐츠가 유튜브에 상당량 올라와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남긴 국뽕 유튜브 운영자 A 씨는 사람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줬다.
그는 현재 구독자 3만명을 보유한 국뽕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고, 월 수익 800만원을 벌어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A 씨는 “2일 1영상을 올린다. 주말은 쉬고, 영상 하나 작업하는 데 6시간 정도 걸린다”고 말하며 “직장을 다니면서 부업으로 유튜브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뽕 유튜브는 사실 지나친 과장이 들어간 콘텐츠들이 많은데, 이에 대해 A 씨는 “사실 현타를 느낀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반응을 해준다”라고 답했다.
A 씨의 채널 주 시청자층은 40대 이상 중장년 남성들이 가장 많았다.
40대 이상 시청자가 많은 탓에 유튜브 광고 단가도 높게 책정되고 있다는 것이 A 씨의 설명.
한 누리꾼이 “국뽕튜브 썸네일 극혐이다”라고 말하자 A 씨는 “극혐하는 것 다 알지만 만드는 것이다. 극호하는 분들이 있다”고 답했다.
국뽕 유튜브 시청자들이 좋아하는 요소에 대해서 A 씨는 “일본이나 중국, 베트남 까는 내용. 한국의 위대한 점을 알리는 내용. 한국에 대한 외국인 반응 내용. 손흥민 국뽕이 조회수가 잘 나온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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