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원 때문에..” 모두가 경악했던 90년대 여중생 투신 사건 전말

2022년 8월 3일   박지석 에디터

과거 한 여중생이 친구들과 아이스크림을 사 먹기 위해 문방구에 들렀다가 100원 때문에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 자살을 한 사건이 발생했다.

1999년 9월 11일 경기 고양시에서 여중생 A양은 학교가 끝난 뒤 학교 근처 문방구에 들러 친구들과 아이스크림을 골랐다.

이날 A양은 자신의 용돈을 모두 털어 100원 짜리 아이스크림 2개를 고른 뒤 계산을 마치고 문방구를 나왔다.

그러나 문방구 주인은 A양을 불러 세워 100원 짜리 아이스크림 2개 중 하나를 계산하지 않았다고 몰았다.

이에 A양은 아이스크림 두 개 중 하나는 먼저 계산했고 나머지 하나를 고른 후에 100원을 추가로 줬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문방구 주인은 먼저 100원을 받은 기억이 없다고 했다.

결국 문방구 주인은 A양 멱살을 잡고 학교 교장실로 끌고 가 항의했다.

A양은 교장 선생님 앞에서도 아이스크림 값을 지불했다고 해명했지만 진술서까지 쓴 후 1시간이 지나서야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집으로 돌아간 A양은 곧바로 아파트 옥상으로 올라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문방구 사장이 준 모욕감에 결국 투신 자살을 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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