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JTBC 키즈 돌직구쇼, 내 나이가 어때서 화면 캡쳐
아이들은 돈이 많은 부모와 가난한 부모 중
어떤 부모를 선택했을까?
7세~ 9세의 아이들이 출연해 토론을 벌이는
JTBC 키즈 돌직구쇼 ‘내 나이가 어때서.
지난 8일, 아이들은 ‘맞벌이를 하느라
얼굴보기 힘든 부모님을 이해할 수 있는가’에 대한
주제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더 나은 생활을 위한 선택이기 때문에
맞벌이를 찬성한 아이들과
돈보다는 정서적 안정이 우선이기에
맞벌이를 반대한 아이들은
MC 이휘재의 “부자지만 바쁜 부모님과 가난하지만
가정적인 부모님 중 누굴 택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모두 같은 의견을 내놓았다.
“돈이 없으면 조그만 집에서 살아야 되는데
전 콧구멍 같은 집에서 살기 싫어요.”
“중간이 좋긴 하지만 꼭 골라야 한다면
돈 많은 부모님을 선택하겠어요.
돈이 있어야 여행이라는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고,
살림을 꾸려나갈 수 있어요. 아무리 가정적이라도
가난하면 나쁜 추억만 쌓일 것이니까요”
“진짜 어려워서 선택을 못하겠는데
1%라도 더 끌리는 쪽을 선택한다면
부자이지만 바쁜 부모님을 선택할 거예요.
바빠서 못 보지만 아이는 똑똑해질 수 있어요.”
아이들의 의견을 들은 MC 박지윤은
“부모님은 분명 좋은 추억을 위해 맞벌이라는 길을
선택하셨을 텐데 아이들이 이런 이야기를 하니
또 가슴이 아파진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박수인 에디터 editor@postsh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