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제 욕설 논란에 현재 침착맨이 보이고 있는 역대급 반응 (+커뮤니티)

2022년 8월 31일   박지석 에디터

침착맨 커뮤니티 회원제 논란에 꿋꿋하게 소신 밝혀

178만명의 구독자 보유자이자 전 인기 웹툰 작가 이말년(유튜버 침착맨)이 회원제 운영’에 관한 소신을 밝혔다.

지난 29일 침착맨은 트위치 생방송을 통해 “침착맨이 이제 방송을 얼마 할 수 있는 날이 얼마 안 남았다는 판단에 침착맨이 마지막으로 해보고 싶은 거 한번 해보려고 한다”면서 “그것은 바로 침착맨 유머 사이트 만들기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그 중 집중을 받고 있는 것은 그가 회원제로 사이트를 운영하겠다는 방침과 타 커뮤니티에 대한 언급이었다.

침착맨은 이말년은 해당 사이트에 대해 “팬카페가 그대로 이전된다는 느낌으로 보시면 된다”며 “회원제로 당연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온라인 인기 유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를 언급하며 “디씨(디시인사이드)에 대한 불만이 좀 있다”면서 “기본적으로 자유로운 건 좋은데 그냥 무분별한 방치 아닌가. 기본적인 가입정보가 있어야 할 것 아닌가”라고 일침했다.

이어 “운영 방법이 맞는 건가 싶다. 소위 일베도 회원가입을 하고 더쿠, 펨코 등 다 가입이 된다. 그런데 (비회원제를 운영하는 디시의 방식이) 맞냐 이거다”라면서 “이건 김유식 대표님이 한번 생각을 해 보시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침착맨의 이러한 주장이 방송에 나가자 디시인사이드의 회원 및 유튜브 영상 댓글에는 첨예한 갈등이 이뤄졌다.

디시인사이드의 한 누리꾼은 침착맨의 영상에 “예전 자기 카페에 미성년자 패드립이나 쓰던 놈이 지금 깨끗한 척은 다 한다”라며 일갈했다. 허나 다른 누리꾼은 “익명제를 철폐 반대하는 놈은 사이버 범죄자 밖에 없을 것이다”며 침착맨을 옹호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침착맨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고정 댓글’ 기능을 통해 “어디서 자꾸 와서 댓글로 이상한 물을 타는지 모르겠는데 사이트 회원제로 하라는 게 규제냐. 그럼 네이버, 구글 회원제니까 다 규제겠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그는  “나 인터넷할 때 욕 했다. 10년 전 디시에서 욕도 쓰고 유튜브 댓글로도 욕 썼고 네이버 카페에서도 욕 썼다. 잘한 건 아니다”라면서 “그런데 명찰 까고 하지 않나. 본인이 한 말에 책임지라는 게 규제냐”고 분개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이말년’, tvN ‘유퀴즈 온 더 블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