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서 닉네임 뽀이81로 활동한 남성이 아내의 외도를 폭로한 후 극단적 선택을 한 지금, 뽀이81 남성이 공개한 구글 드라이브 속 내용들이 논란이 되고 있다.
뽀이81 닉네임을 사용한 남성 A 씨는 자신을 자녀 3명을 둔 42세 가장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직접 보배드림 게시판에 글을 써 아내가 저지르고 있는 외도를 직접 폭로했다.
그의 아내는 14년 간 A 씨 몰래 다른 남성들과 관계를 맺어왔는데, A 씨는 아내가 남성들과 주고받은 사진과 대화가 기록된 구글 드라이브를 남겼던 것이다.
A 씨의 아내 B 씨는 남편 몰래 외도를 저지른 후 상간녀 소송을 당해 1500만원을 벌금으로 낸 전력이 있는데도 끊임없이 다른 남성들과 성적인 관계를 유지했다고 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A 씨가 이혼을 준비하자 오히려 B 씨는 A 씨를 가정폭력혐의로 포천 경찰서에 신고했다.
자신은 아무 잘못도 없기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A 씨. 하지만 포천 경찰서 이 모 경장은 A 씨를 겁박 및 회유해 상황을 꼬이게 했다고.
A 씨는 “포천 경찰서 이OO 경장이 협박하고 회유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혐의를 인정했다”고 말하며 “이 경장은 ‘인정하면 아내가 돌아올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아이들을 못 본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B 씨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A 씨를 아동학대혐의로 추가 신고했고, 인생이 피폐해진 A 씨는 아내의 행적이 담긴 카카오톡, 트위터, 구글 드라이브를 보배드림 게시판에 공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A 씨가 남긴 아내 외도 사건의 구글 드라이브에는 아내와 상간남들이 주고받은 대다수의 행적이 담겨있었다.
B 씨는 끊임없이 의정부, 포천, 양주, 동두천 등 경기북부 일대에 거주하는 유부남, 남성들과 연락하며 성적인 대화를 계속 해나갔습니다.
특히 자신의 중요부위가 나온 사진과 옷을 벗고 찍은 사진을 100명이 넘는 남성들에게 전송했고, 성적인 멘트를 직접하며 외도 생활을 즐기는 듯했다.
구글 드라이브에는 B 씨뿐만 아니라 그와 연락을 주고받은 남성들의 이름 등의 신상 정보, 얼굴 사진도 일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뽀이81 아내 이름과 얼굴, 신상까지 모두 퍼진 상태.
더욱이 남성들은 B 씨에게 자신의 중요부위 사진을 찍어보내며 자랑했고, B 씨가 벌금 1500만원을 냈던 상간녀 소송 관련 카카오톡까지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이와 같은 아내 외도 사건을 모두 폭로한 후 실제 사망했으며, 보배드림뿐만 아니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뽀이81님을 추모한다는 글이 빗발치고 있다.
김준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