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외도 사건 직후 게시판 터지자 포천경찰서가 입을 열었다

2022년 9월 20일   김주영 에디터

보배드림 뽀이81 아내 외도 사건, 논란의 중심에 선 포천경찰서 공식입장 밝혀

얼마 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른바 ‘보배드림 아내 외도 사건’의 남성이 포천경찰서 여성 경장 이 모 씨의 행태를 폭로한 가운데, 포천경찰서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

앞서 보배드림 커뮤니티에서 뽀이81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며 글을 작성한 남성 A 씨는 14년 간 이어진 아내의 충격적인 외도를 폭로했다.

A 씨에 따르면 그의 아내는 수 많은 남성들과 성적인 대화를 주고받고, 심지어 옷을 벗고 찍은 사진을 보내는 등 일탈 행위를 일삼았다.

아내가 자신 몰래 상간녀 소송에 걸려 벌금 1500만원을 물어줬다는 사실을 알게 된 A 씨는 곧바로 이혼을 준비했지만 아내가 자신을 가정폭력 혐의로 경찰에 신고하며 일이 꼬였다.

A 씨는 “아내가 자신을 때렸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포천경찰서 이OO 경장은 오히려 나를 겁박하고 회유했다”고 주장했다.

A 씨의 주장에 따르면 해당 여성 경장은 A 씨에게 “때렸든 안 때렸든 아내 말로만으로도 기소가 된다” “그냥 인정하면 아내가 돌아올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아이들을 못 본다”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보배드림 외도 사건이 엄청난 파장을 낳으며 이 모 경장과 포천경찰서를 향한 비난 여론도 거세졌다.

포천경찰서에서 직접 논란에 내놓은 답변

실제 포천경찰서 게시판은 사건 후 누리꾼들이 이 모 경장을 비난하는 글로 도배가 되기도 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포천경찰서는 직접 입장을 밝혔다.

포천경찰서 김희종 총경은 공식 성명문을 통해 “우선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꼐도 안타까운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말하며 “담당 수사관이 겁박이나 회유 등을 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외 아동학개 고소사건은 현재 경기북부경찰청 여청수사대에서 수사 중에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