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전시 유성구 용산동에 위치한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너무 심각한 화재 사건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전 현대 아울렛은 지난 2020년 6월 문을 연 곳으로, 대전 시민들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온 방문객들도 많아 대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한 대표적인 장소다.
하지만 26일 오전 7시 45분께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해 건물 전체와 인근 상가, 도로까지 검은 연기로 뒤덮여 매우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 현대 아울렛 화재는 이날 지하주차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과 굉음이 들린 후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소방당국은 “지하주차장 검은 연기가 너무 심하다”는 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대전시소방본부는 화재 정도가 매우 심각해 소방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장비 49대와 소방관 인력 357명을 투입했다.
불이 나자 숙박동 투숙객들과 직원들은 오전 8시 전후로 바로 대피했지만, 지하 방재실에 있던 다른 직원들은 미처 대피를 하지 못했다.
지하실 근무자는 총 7명인데, 소방대원들은 이 중 3명을 찾아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들 중 2명은 사망했고, 1명은 중태에 빠진 상태.
현재 소방당국은 나머지 4명의 실종자를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 상가는 오전 10시에 개장해 건물 안에 일반 시민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투숙객 명부를 확인해 건물에 남아있는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으며, 1차 진화를 마치는 대로 경찰과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