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배 여배우를 성추행 했다는 ‘수리남’ 배우 정체 드러났다

2022년 9월 28일   박지석 에디터

넷플릭스 수리남 출연 배우 20대 여배우 성추행

최근 넷플릭스 최고의 인기를 누린 드라마를 꼽으라면 많은 이들이 ‘수리남’을 꼽을 것이다.

수리남에서 마약을 유통한 목사 출신 마약왕의 실화를 다룬 본 드라마는 특유의 긴장감과 스케일로 여타 다른 드라마들과 차별성을 뒀다.

그 중에서도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준 것은 단연 배우들의 명연기였는데, 최근 수리남에 등장했던 배우 중 한 명이 현재 20대 여배우를 성추행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어 많은 이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20대 여배우 성추행 수리남 배우는 누구

이번 20대 여배우 성추행 사건을 저지른 수리남 배우는 세종문화회관 극단에서 20년 넘게 활동한 50대 배우 A 씨인 것으로 밝혀졌다.

A 씨는 현재 20대 여배우를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주위를 더욱 놀라게 한 것은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가 최근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수리남’에도 단역으로 출연했다는 것.

서울종로경찰서에 따르면 가해자는 지난 4월 소속 극단 직원들과 회식 후 피해자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한다.

가해자 현재 배우 생활 나락으로

피해자는 사건 직후 세종문화회관 고충상담실을 통해 피해 내용을 신고했고 지인들의 권유로 인해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해자를 불러 조사한 뒤 지난 6월 검찰에 20대 여배우를 성추행 한 것이 맞는지 사실을 조사하기 위해 송치했다고 밝혔다. 본 사실이 널리 알려지자 세종문화회관은 자체 조사를 거쳐 지난 7월 인사위원회를 열고 가해자를 중징계(면직해임)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현재 가해자는 “억울하다”며 재심을 청구했지만 지난달 재심 인사위원회에서도 해임 결정이 유지됐다고 전해진다.

‘손만 잡았다’ 억울하다며 토로

세종문화회관은 “적법한 절차와 피해자의 입장을 고려해 처리가 종료됐다”라고 입장을 밝혔으며 번복은 없을 것이라 말했다.

서울시도 “사건을 보고 받아 알고 있다”면서 “수사기관이 20대 여배우를 성추행한 것이 맞는지 수사 결과를 지켜보는 중”이라고 전했다

가해자는 현재 언론사 채널A와의 통화에서 “피해자 손을 잡은 적은 있지만 성추행을 한 적은 없다”면서 “검찰 조사를 통해 소명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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