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14번째 아이폰, 아이폰 14와 아이폰 14 프로가 국내에서 오는 10월 7일 정식 출시하는 가운데 9월 30일 0시부터 쿠팡과 애플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사전예약이 시작됐다.
ios16 업데이트부터 아이폰 14와 프로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국내외 애플 이용자들은 이번 제품에 대한 구매 의사를 강력하게 드러냈다. 실제 미리 아이폰 14와 아이폰 14 프로를 써본 ‘테크 유튜버’들의 영상도 어느 때보다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
이번 아이폰 14 프로에는 새로운 색상인 ‘딥퍼플’이 등장했으며 고성능의 A16 바이오닛 칩이 탑재돼 ‘넘사벽’ 성능을 예고했다.
이렇듯 아이폰 14에 대한 관심도가 높지만, 그와 반대로 아이폰 14를 무조건 ‘거르고’ 아이폰 15를 기다려야한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실제 일부 전문가들은 “아이폰 14 리뷰를 했고, 좋은 휴대폰은 맞지만 비싼 돈을 쓰지 말고 아이폰 15까지 무조건 참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이유는 애플이 아이폰 15부터 대대적인 변화를 줄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왔기 때문.
애플은 소비자들이 너무도 원했던 USB-C 방식을 아이폰 14와 아이폰 14 프로에 채택하지 않았다. 당초 아이폰 14 제작 단계부터 “14부터는 아이폰도 USB-C 타입을 사용할 수 있다”는 예측이 많았지만, 이번 아이폰까지도 애플은 라이트닝 케이블을 고집했다. 최근 애플이 내놓는 신제품들은 모두 USB-C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데, 아이폰만 라이트닝 케이블을 유지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매우 컸다.
이 불만은 아이폰 15부터 해소될 예정이다. 블룸버그 등 해외 매체에 따르면 내년 9월~10월 사이에 출시될 아이폰 15는 USB-C 포트를 채택할 예정이다.
또 무엇보다 아이폰 15부터는 전방 카메라가 2개 들어갈 수도 있다는 예측, 후면 카메라 옆에 미니 터치 스크린이 들어갈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갤럭시 플립 휴대폰 겉면에 있는 작은 터치 스크린처럼 애플 아이폰도 카메라 옆에 같은 화면을 집어넣는다는 것. 실제 한 테크 유튜버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해당 화면에는 배터리 잔량, 음량, 메시지 알림 등 간단한 기능이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
또한 아이폰 15부터는 ‘카툭튀’라고 말하는 ‘카메라섬’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아이폰 14와 아이폰 14 프로는 호평을 받고 있지만, 가장 큰 단점으로 ‘카툭튀’가 꼽히고 있다. 케이스를 끼우지 않고 기기를 바닥에 내려놓고 손가락으로 누르면, 불균형이 심하게 생긴다는 단점이 지적됐다.
만약 아이폰 15부터 카메라섬이 눈에 띄게 줄어든다면 엄청난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블룸버그는 “현재 프로 맥스라고 불리는 아이폰 시리즈는 15부터 아이폰 울트라로 명칭이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이렇게 관심을 받고 있는 아이폰 15와 아이폰 15 프로 시리즈는 애플이 매년 아이폰을 새로 출시하는 일정에 맞게 오는 2023년 가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