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대기업’ 유튜브 채널 승우아빠가 새로운 편집자를 구한다는 채용 공고를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일부 구직 사이트에는 200만 유튜브 승우아빠 편집자 채용 공고가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과거 일부 유튜브 채널들이 편집자를 채용해놓고 이른바 ‘열정페이’를 지급해 논란이 된 경우가 많은데, 승우아빠는 그야말로 ‘클라스’가 달랐다.
현재 승우아빠(본명 목진화)는 유튜브 채널을 4개 운영 중이다. 메인이 되고 있는 ‘승우아빠’ 채널을 비롯해, ‘승우아빠 일상채널’ ‘승우아빠 이상채널’ ‘진화아들’ 채널을 운영 중인데 해당 채널들의 구독자를 합하면 200만명이 넘어가는 상황.
채널 하나만 해도 대형 유튜버이지만 승우아빠는 무려 4개의 큰 채널들을 운영해 수익이 어마어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일부 인플루언서 분석 사이트에 따르면 승우아빠의 유튜브 월 수익만 1억원이 넘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그만큼 채널에 올라가는 영상에 인력도 필요한 상황인데, 채널과 영상을 다양화시키고 있는 승우아빠인 만큼 새로운 편집자를 구한다는 채용 공고에 많은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
승우아빠는 5일 오전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승우아빠 채널과 함께할 편집자를 모집합니다”라고 채용 공고를 올렸다. 채용 이유는 영상 퀄리티 향상이었다.
그는 “전업으로 편집할 편집자 1명을 구한다”고 말하며 “근무형태는 프리랜서 / 비대면 재택 근무 / 근무시간 자유”라고 명시했다.
자격조건은 성별, 학업, 경력이 무관했고 20세 이상인 편집자면 모두 지원이 가능했다. 다만 Adobe 계열 숙련자를 구하고 있다고 밝히며, 승우아빠의 채널 스타일을 익히고 있는 사람을 구한다고 밝혔다.
가장 관심을 받은 것은 급여와 인센티브였는데, 실제 커뮤니티에서 승우아빠의 채용 공고를 본 대기업 인사담당자 누리꾼은 “정말 놀랍다. 내가 입사하고 싶어진다”고 말했을 정도.
승우아빠는 “고정급으로 월급 350만원을 지급하고, 인센티브를 따로 지급할 예정이다”라고 말하며 “월 작업 영상 갯수 7개 초과 건당 50만원 추가 지급한다. 수습기간 3개월 종료 후 내부 평가를 거쳐 채널 수익의 일정 %를 지급한다. 설, 추석, 생일, 연말 보너스 모두 지급한다”고 말했다.
영상 갯수에 대한 인센티브뿐만 아니라 평가에 따라 채널 수익을 %로 지급한다는 파격적인 인센티브안이 공개되자 엄청난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누리꾼들은 “진심 영상 편집 배워서 입사하고 싶을 정도다” “역대급 대우다” “웬만한 대기업보다 훌륭한 수준이다”라고 극찬했다.
한편 승우아빠는 한국계 캐나다인이자 대한민국에서 활동하는 요리 전문 인터넷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과거 에드워드 권 사단 소속 셰프로서 관리직까지 역임한 바 있는 인물이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