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종 커뮤니티에서 외도 사건이 끊이지 않는 시점 한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전문직 와이프 수다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
본 게시물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의 대화를 캡쳐한 것으로 전문직 남편 몰래 외도를 저지르고 있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대화는 ‘기쁨’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피부과 의사를 남편으로 둔 25살 아내로부터 시작됐다. 그녀는 오픈채팅방에 등장하자 마자 최근 내연남이 생겼다며 그의 신상정보를 밝히기 시작했다.
그녀는 “좋아하는 남자가 생겼어요. 29살 남편 대학 후배에요. 진짜 저한테 이런 일이 일어날 줄..ㅜㅜ”라고 말하며 사연을 풀어나가기 시작했다.
이어서 내연남을 어디서 만났냐는 다른 이들의 질문에 “저는 결혼한지 1년이 됐어요. 현재 남편은 페이스북을 통해서 만났고, 지금 애인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만났어요”라고 밝혔다. 또한 내연남은 현재 본인이 결혼한 것을 모르며 본 사실이 밝혀지면 충격 받을 것 같아 걱정이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오픈채팅방 다른 이들의 반응이었다. 방 내의 분위기는 불륜을 비판하는 목소리는 전혀 없고 오픈채팅방의 한 멤버는 “그냥 둘 다 만나라. 키우는거다”등 조언 아닌 조언을 하기도 했다.
이에 해당 불륜녀는 “남편은 경희대에 다니며 현재 35살이다. 예전엔 남편한데 잘 생겼으니까 관리 안 해도 된다. 현재 이 말을 엄청 후회한다. 외박하고 싶을 때는 친구들이랑 스키장 새벽권 타고 온다고 하면 된다”라며 추가적인 정보를 공유했다.
해당 카톡 방의 대화는 불륜녀의 남편이 당시 프로포즈했던 문자 메시지 사진과 내연남과의 드라이브 데이트 사진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해당 게시물이 인기를 얻자 수 많은 누리꾼들은 댓글을 달며 공분했다.
누리꾼들은 “전문직들 전부 퐁퐁 위험군이지 뭐”, “진짜 남편분 어이를 상실한걸 떠나서 말도 안나올듯. 그렇게 뼈빠지게 노력해서 의사됬건만 부인 잘못골라서 나중에 마음고생 할 듯”, “이거는 차라리 자작극이었으면 좋겠다. 너무 역겨운데” 등 많은 댓글이 달렸다.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