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아들 등교 전 소변검사하는 엄마, 오은영 박사 역대급 충격 받았다

2022년 11월 7일   박지석 에디터

6남매 아침마다 소변검사하는 금쪽이 엄마 출연

오은영박사 소변검사 사연 금쪽이 채널a
오은영 소변검사 사연 반응

오은영 박사의 상담쇼라고도 불리는 ‘요즘 육아 금쪽 같은 내 새끼’에서 최근 다시 한번 충격적인 사연이 소개됐다. 바로 자녀들에게 소변 검사로 흡연 여부를 확인하는 엄마가 출연한 것.

심지어 해당 가족은 이 같은 문제가 계속 싸여 가족 간 불화가 상당히 심각한 상황이었다. 다시 한번 역대급 사연의 소개로 당시 방송 출연자들은 물론 시청자도 큰 충격에 휩싸였다.

그러나 이 같은 극단적인 행동에는 나름의 사연이 있어 시청자들은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과연 어떠한 사연이었는지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자.

6남매 아침마다 소변으로 니코틴 검사

오은영 소변검사 금쪽이 채널a
오은영 소변검사 금쪽이

지난 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딸 셋, 아들 셋 6남매가 있는 가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처벌 주의! 서열을 지켜야 하는 6남매’의 사연이 소개되며 방송이 시작됐다.

방송에서 해당 엄마는 이른 아침 아들인 둘째, 셋째, 넷째에게 종이컵에 소변을 받아 오라고 했다. 엄마는 소변으로 니코틴 검사를 했고, 영상을 보던 오은영과 출연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외에도 늦게 귀가를 한 자녀는 외출 금지를 당하기도 했다. 외출금지를 당한 분함과 억울함에 부모에 대한 욕설을 중얼거리고 친구들에게 카톡으로 부모 욕을 하는 등 거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금쪽이 엄마, 사연 말하며 눈시울 붉혀..

오은영 채널 A 금쪽이
아이들 소변검사 중인 엄마

엄마는 검사 계기에 대해 “금쪽이가 중학교 입학하는 시점에서 담배에 손을 댔더라. 물론 금쪽이가 저에게 사실대로 말해줬지만, 너무 일찍 손을 대서 불시에 검사를 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오은영은 “아이들이 담배를 안 피우게끔 지도하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다. 지금 이 방법은 엄마에게 편한 방법이 있는 것 같다. 기본적으로 믿음과 신뢰의 문제 같다. 눈으로 확인하지 않으면 못 믿겠다는 메시지가 전달될 것 같다. 되게 속상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엄마는 유난히 규칙과 통제에 집착하는 까닭을 말하기도 했다. 엄마는 “눈에 안 보이면 혹시 어디서 다치지 않을까 걱정 된다. 둘째 아들이 태권도 송판을 자르다가 손이 절단이 돼서 동생들이 막 뛰어나와서 휴지를 들고 갔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서 엄마는 “방에 가 보니까 피범벅이었다. 조금만 신경을 안 쓰면 사건, 사고가 일어났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 일이 내 눈으로 확인이 안 되면 불안해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오은영 박사 가족 화해 위해 특급 처방 전달

금쪽이 채널a 엄마 사연 오은영
아이들에게 미안해하는 엄마

이에 오은영은 “아이가 그래도 마음의 문을 완전히 닫지 않았다”면서 가족 조직 개편 프로젝트를 처방으로 내놨다. 가족들이 수평적으로 서로 편안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며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자는 것이었다.

이후 가족끼리 이모티콘을 통해 대화하고, 비대면 펜팔을 주고받는 등 관계 개선을 위해 모두가 노력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엄마는 “앞으로 가족에게 말 조심하려고 노력하겠다”는 셋째의 말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셋째는 누나와 동생들에게도 “그 동안 미안했다”며 사과하기도 했다.

오은영 채널A 금쪽이 사연
소변검사 오은영 금쪽이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채널 A ‘요즘 육아 금쪽 같은 내 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