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방송 플랫폼의 BJ와 팬들이 뗄 수 없는 사이인 것은 굳이 말 할 필요 없는 사실이다 팬들이 좋든 싫든 팬들이 있기에 BJ가 그 생활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유명 BJ 특히 방송 컨셉 자체가 유사연애 형태를 띈 BJ들은 팬들의 환상을 지키기 위해 애인이 있어도 없는 척 사실을 숨기는 등 노력을 하기도 한다.
이러한 독특한 의리가 요구되는 BJ와 팬들 사이, 아프리카TV 인기 여캠 BJ화정은 자신의 열혈팬과의 결혼 소식을 알려 주위의 관심을 샀다.
열혈팬 회장과 결혼한 BJ 화정이 소감을 남겼다. 화정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결혼식 잘 끝냈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한 것이다. 게시물 속 화정은 우아한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머리에는 조그만 왕관을 쓴 채 이 날의 주인공임을 뽐내고 있었다.
특히 이날 화정은 조그만 얼굴에 뚜렷한 이목구비가 돋보여 마치 인형 같은 비쥬얼을 인증했다. 손에는 부케를 들고 있었지만 전혀 꽃이 눈에 띄지 않는 여신 같은 모습이었다.
화정은 “멀리까지 와주신 분들 다들 너무 감사하고 축하해 주신 분들도 감사드립니다”라며 “나 이제 품절이야”라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화정의 결혼식에는 그녀의 지인 중 여러 동료 BJ들도 있었다. BJ 케이는 “이런 공지는 처음 적어보네요. 화정아 평생 행복해야돼”라고 적으며 인증샷을 올렸다. 케이의 인증샷 속 화정은 역시 변함없는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다.
화정이 결혼 소식을 알린 것은 지난 9월이다. 그녀는 자신의 팬클럽 열혈 회장과 결혼 소식을 발표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당시 화정은 열혈 회장을 두고 “작년 말에 처음으로 봤는데 멋있었다. 내가 너무 좋아하는 스타일과 분위기를 갖고 있었다”며 “키도 크고 잘생겼고 나한테 너무 잘해준다. 그래서 이 남자와 결혼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고 밝혔다.
결혼 후 방송활동에 대해서 화정은 “9년 동안 한 게 이것밖에 없어서 이것밖에 할 줄 모른다”라며 결혼 후에도 인터넷방송인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비키니 방송은 못하지 않을까?”라고 밝힌 바 있다.
BJ 화정은 아윤, 금화와 함께 ‘아프리카TV 3대 여캠’으로 꼽히는 유명 BJ로 방송 경력 13년차의 베테랑 BJ이기도 하다. 1995년생인 BJ 화정은 1995년생으로 올해 27살이다. 긴 방송경력동안 스캔들이나 이슈에 얽히지 않고 메이저들과 합방도 가끔씩이지만 하면서 유동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둔 덕분인지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도 많은 시청자들에게 축하를 받아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BJ 화정 인스타그램, 아프리카 TV ‘BJ 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