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의 남성, 여성 BJ 두 사람의 비공식적으로 몰래 사귀는 행위, 이른바 ‘뒷결’이 우연한 상황에서 드러났다. 여성 BJ 집을 뒤지는 콘텐츠를 진행하던 도중 우연히 발견된 ‘이 물건’ 때문이었다.
아프리카TV BJ인 와꾸대장봉준과 김민교는 여자 BJ 집 공개 콘텐츠를 위해 BJ 기룡이의 집을 찾았다. 이들은 기룡이 집안 이곳저곳을 뒤지며 어떤 물건이 있는지 찾아봤다.
기룡이는 아프리카TV에서 게임, 소통 방송 등을 하고 있는 여자 BJ다. 타고난 몸매와 미모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14만 명 이상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 중이다.
기룡이의 집을 탐색하던 와꾸대장봉준과 김민교는 신발장에서 남성용 사이즈가 분명한 슬리퍼를 찾았다. 이에 이들은 기룡이에게 물건의 출처를 추궁했다.
이에 기룡이는 처음에 부정하며 “내 사이즈에 맞다. 내 것이다” 또는 “기억이 잘 안 난다. 아마 시장에서 술 먹고 산 것 같다”라는 식으로 말했다.
그러나 그 변명은 얼마 지나지 않아 들통나고 말았다.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이 ‘그 슬리퍼는 예전에 기룡이와 합동 방송을 진행한 동료 BJ 오뀨의 것’이라고 제보했기 때문이다.
기룡이는 그제서야 “사실 오뀨 것이 맞다”라며 “옛날에 발이 아파서 바꿔 신고 온 것 같다, 존재를 까먹고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두 BJ의 슬리퍼 검거 장면을 생생하게 보고 싶은 사람은 아래 영상을 참고하자. 슬리퍼 발견은 2분 8초부터, 오뀨의 슬리퍼라고 이실직고하는 장면은 14분 22초부터 볼 수 있다.
한편 오뀨는 ‘리그 오브 레전드’ 전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주로 게임 방송을 진행하는 BJ다. 그는 다양한 여자 BJ들과 ‘술 먹방’ 합방을 자주 진행했으며, 과거 기룡이와도 같이 술을 마시며 다정하게 합방을 진행한 적 있다.
두 사람의 합방을 보고 싶은 사람은 아래 영상을 참고하자.
슬리퍼 발견 소식이 들려오자 오뀨는 자기 방송을 통해 “2년 전 것이다. 왜 이 슬리퍼가 아직도 있는 거냐”라고 말했다. 이어서 “예상하신 분들도 있을 텐데 그런 시절이 있었다”라고 기룡이와 슬리퍼의 관계를 시인했다.
과거 오뀨와 기룡이는 위에서 보여준 술 먹방을 진행하며 연인 같은 행동으로 ‘뒷결’이 아니냐는 시청자들의 의심을 받은 적 있다.
김필환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 오뀨 인스타그램, 기룡이 인스타그램, 유튜브 튜브 김민교 / 오뀨 튜브 / 기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