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함소원과 그의 18살 연하 남편 진화가 한동안 활동을 쉬고 베트남으로 이주를 한 가운데, 함소원이 인스타그램으로 직접 근황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함소원 진화 부부는 지난해 ‘불화설’ ‘결별설’ ‘이혼설’ 등 루머가 제기되었지만 사이를 봉합하고 현재 베트남으로 이주해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동반 출연해 시어머니 문제, 육아 문제르 여러차례 갈등을 빚었던 함소원 진화 부부. 이들은 방송 활동을 잠시 중단하고, 2023년까지 각 국을 돌아다니며 휴식기를 갖기로 했다.
두 사람에 대한 소식이 뜸해지던 지난 27일 함소원이 인스타그램 게시글을 통해 근황을 알렸다. 그는 “짐 정리. 혜정이 유치원 등록한다고 시간이 정신없이 지나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혜정이랑 쇼핑도 다니고 여행 간 남편을 기다리면서 따뜻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현재 진화는 홀로 일본 여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에 대해 함소원은 “다른 나라로 여행을 갈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며 이혼설을 일축했다.
한국에서 지내던 함소원 진화 부부가 갑작스럽게 해외에서 사는 이유에 대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한국도, 중국도 아닌 제3국을 돌아다니며 거주하는 이유에 대해 함소원은 이유를 함구했다.
지난 3일 인스타그램에도 함소원은 “이삿짐을 싸느라 일주일 동안 정말 바빴다”라고 말했는데, 2023년부터도 두 사람은 해외살기를 멈추지 않을 계획이다. 이에 대해 한 팬이 물어보자 함소원은 “일년 쉬려고 한다”라는 대답만 했을뿐 별다른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함소원은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현재 베트남 이민을 고려 중이라고 고백한 바 있다. 그동안 그녀는 베트남에서 사업을 하며 남편 진화는 연예인 활동을 이어가고, 딸을 국제학교에 보내는 것이 꿈이었다고 밝히며 이와 같은 계획을 실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인생에 큰 전환점을 만들기 위해서는 휴식기가 필요해 2023년도에는 해외를 여행할 생각이라며 태국과 베트남을 꼬집어 설명했다.
부부의 갑작스런 해외 이주로 인해 함소원 진화 결별, 이혼, 별거 등 다양한 루머가 번졌으며 함께 출연한 방송에서 불화를 겪는 모습들이 고스란히 공개돼 불화로 인한 해외 이주가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두 사람의 갈등이 18살이라는 큰 나이차이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많다. 국적이 달라 문화 차이가 있을 뿐만 아니라 나이차이에서 오는 세대 간극도 있다는 것. 실제 아내의 맛에서는 진화가 어린 남편, 함소원이 나이가 더 많은 아내의 모습을 여러차례 보여주며 두 사람의 갈등이 강조되기도 했다.
또한 이들은 육아 문제로 시청자의 우려를 끼쳤다. 아무리 방송 연출과 기획의 내용이라고 해도 이들의 불화와 갈등은 한순간에 찾아온 것이 아니라는 예측이 일었다. 이들은 아내의 맛 방송 직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진화가 중국으로 돌아갔다는 글이 업로드 돼 결별설이 기정사실화 돼가는 분위기였다.
또한 언론을 통해 부부가 동반 외출을 하지 않는 경우가 빈번해지고, 함소원이 매일 밤 진행했던 SNS 라이브 방송에서도 진화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누리꾼들의 우려가 높아져 갔다.
하지만 확인되지 않은 악의적인 루머가 나오기 시작하자 함소원은 직접 강경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이제 그만 해달라. 침묵, 오늘은 아무 말도 안 하고 싶다”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배우 함소원이 재테크 여왕이라는 사실도 확인됐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함소원TV’에서 현재 3억짜리 슈퍼카와 부동산을 3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연예인으로 이름을 알리기 전 전재산이 14만원이었다고 밝힌 함소원은 “구질구질하게 살지 않고 인생을 바꿔야겠다고 마음 먹었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시작한 부동산 투자였다.
함소원은 “내가 아는 지역부터 투자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직접 땅을 보러다녔는데, 의왕시를 5년 정도 왔다갔다 했다”라고 투자 비법을 밝히기도 했다.
실제로 그녀는 남편 진화와 제주도에서 3억원에 육박하는 스포츠카를 타고 휴가를 즐기는 등 자신을 은행 VIP로 자칭하며 호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